강아지 사료 뭘 먹여야 할까? 연령별·체중별 실제 급여 비교 총정리

📋 목차
반려견과 함께 생활한 지 올해로 10년 차에 접어들었거든요. 첫 아이를 데려왔을 때 마트에서 아무 사료나 집어 들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그때는 "사료가 다 거기서 거기지" 하는 안일한 생각이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정말 위험한 판단이었더라고요.
10년 동안 퍼피부터 시니어까지, 소형견에서 대형견까지 다양한 사료를 직접 급여하면서 수십 번의 시행착오를 겪었어요. 알레르기 반응 때문에 밤새 동물병원 응급실을 찾은 적도 있고, 사료를 바꾼 뒤 변 상태가 눈에 띄게 좋아져서 감동받은 적도 있답니다.
오늘 이 글에서는 제가 직접 경험하고, 수의사 상담을 통해 확인한 연령별·체중별 사료 선택 노하우를 전부 공유할 거예요. 단순히 "이 브랜드가 좋다"가 아니라, 왜 그 사료가 해당 연령과 체중에 적합한지 성분표 기반으로 비교해 드릴게요.

3년간 사료 갈아타며 깨달은 핵심 선택 기준
사료를 고를 때 가장 먼저 봐야 할 건 성분표 첫 번째 원료예요. 닭고기, 연어, 소고기 같은 동물성 단백질이 맨 앞에 적혀 있어야 한다는 건 기본 중의 기본이거든요. 첫 번째 원료가 옥수수나 밀 같은 곡물이라면, 해당 사료는 단백질 함량이 턱없이 부족할 가능성이 높아요.
두 번째로 확인해야 하는 건 조단백질과 조지방 비율이에요. AAFCO(미국사료관리협회) 기준으로 성견은 조단백질 18% 이상, 퍼피는 22% 이상이 권장되거든요. 하지만 이건 최소 기준이라서, 실제로 활동량이 많은 반려견이라면 28~38% 사이의 고단백 사료가 근육 유지에 훨씬 유리하더라고요.
세 번째는 인공 첨가물 여부예요. BHA, BHT, 에톡시퀸 같은 화학 보존제가 들어간 사료는 장기적으로 간과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요. 천연 보존제인 토코페롤(비타민 E)이나 로즈마리 추출물을 사용한 제품이 안전하답니다.
네 번째는 칼로리 밀도예요. 같은 양을 먹어도 칼로리가 높은 사료는 과체중 위험이 크고, 너무 낮으면 활동량 많은 아이가 에너지 부족에 시달릴 수 있거든요. 사료 포장지 뒷면에 적힌 "100g당 kcal"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 꿀팁
성분표는 함량이 많은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어요. 상위 5개 원료 안에 동물성 단백질이 2개 이상 포함되어 있는지 반드시 체크하세요. "닭고기 부산물" "육분" "육골분" 같은 모호한 표현이 있다면 해당 사료의 원료 품질은 신뢰하기 어렵답니다.
사료 등급별 핵심 특징 비교

퍼피(생후 12개월 미만) 성장기 맞춤 사료 비교
퍼피 시기는 뼈와 근육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골든타임이에요. 이 시기에 부족한 영양소를 섭취하면 평생 체형과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거든요. 특히 DHA 함유 여부가 중요한데, 뇌 발달과 시력 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에요.
퍼피 사료를 선택할 때 조단백질 최소 25% 이상, 조지방 15% 이상인 제품을 고르는 게 좋더라고요. 칼슘과 인의 비율도 1.2:1 내외로 균형 잡힌 제품이어야 골격 발달에 무리가 없어요. 대형견 퍼피라면 칼슘이 과도하게 높은 사료는 오히려 관절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제가 직접 급여해 본 퍼피 사료 중에서 기호성과 영양 균형이 모두 만족스러웠던 브랜드를 성분표 기준으로 비교해 볼게요.
퍼피 사료 TOP 5 성분 비교표
💬 직접 해본 경험
저희 집 말티즈 '콩이'는 생후 3개월 때 오리젠 퍼피를 처음 급여했어요. 알갱이가 소형견 입에 살짝 큰 편이라 처음에는 잘 안 먹었거든요. 그래서 뜨거운 물에 5분 정도 불려서 주었더니 기호성이 확 올라갔어요. 4개월 차부터는 건사료 그대로 씹어 먹기 시작했고, 모질이 윤기 나게 변한 게 눈에 보이더라고요. 다만 대변량이 꽤 많아지는 건 감안하셔야 해요.

성견(1~6세) 체중별 사료 브랜드 실전 비교
성견 시기에는 체중 유지와 면역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야 해요. 퍼피 때처럼 고칼로리 사료를 계속 급여하면 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거든요. 실내 생활이 주인 소형견이라면 저칼로리·고단백 사료가 적합하고, 활동량이 많은 중·대형견은 열량 밀도가 높은 사료가 필요하답니다.
성견 사료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반려견의 실제 활동 수준이에요. 매일 산책 30분 미만인 아이와 매일 1시간 이상 뛰는 아이는 칼로리 요구량이 완전히 다르거든요. 사료 뒷면의 급여 권장량은 보통 평균 활동량을 기준으로 산출된 것이라, 우리 아이의 체형 변화를 보며 미세 조정하는 게 핵심이에요.
특히 중성화 수술을 받은 반려견은 기초 대사량이 약 30%까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전과 동일한 양의 사료를 급여하면 3개월 만에 체중이 확 올라가는 경우가 흔해요. 수술 후 첫 3개월은 체중 변화를 2주 간격으로 기록하면서 급여량을 세밀하게 조절하는 습관이 필요하답니다.
체중 구간별 성견 추천 사료
소형견은 체구에 비해 대사율이 높아서, 체중 1kg당 필요한 칼로리가 대형견보다 많아요. 그래서 소형견 전용 사료는 영양 밀도가 높고 알갱이 크기가 작게 설계되어 있거든요. 반대로 대형견은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이 크기 때문에 글루코사민이나 콘드로이틴이 첨가된 사료가 장기적으로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된답니다.
💡 꿀팁
성견 사료로 전환할 때는 기존 퍼피 사료에 새 사료를 25%씩 섞어가며 7~10일에 걸쳐 천천히 바꿔야 해요. 소형견은 보통 생후 10개월, 대형견은 생후 12~18개월 사이에 성견 사료로 전환하는 것이 적기예요. 전환 시기를 놓치면 비만이나 영양 불균형이 생길 수 있답니다.
💬 직접 해본 경험
저희 집 코카스파니엘 '두부'(12kg)에게는 아카나 와일드프레이리를 2년째 급여하고 있어요. 닭, 칠면조, 정어리, 청어까지 다양한 단백질원이 들어 있어서인지 모질이 정말 부드럽고 탄력이 생기더라고요. 다만 대변 냄새가 고단백 사료 특성상 살짝 강한 편이에요. 기호성은 10점 만점에 9점 줄 수 있을 정도로 잘 먹어요.

시니어(7세 이상) 노견 관절·소화 케어 사료
반려견이 7세를 넘기면 대사율이 떨어지고 관절, 치아, 소화 기능 모두 서서히 약해지기 시작해요. 이 시기에 성견용 사료를 그대로 급여하면 비만과 관절 질환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거든요. 시니어 전용 사료는 칼로리가 낮으면서도 관절 보호 성분과 소화 촉진 성분이 강화되어 있어서 노견의 삶의 질 유지에 큰 차이를 만들어요.
시니어 사료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성분은 글루코사민, 콘드로이틴, 오메가-3 지방산 세 가지예요.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은 관절 연골 재생에 핵심적이고, 오메가-3는 염증 완화와 인지 기능 유지에 도움을 준답니다. 실제로 저희 집 14살 노견 '별이'에게 오메가-3 함량이 높은 연어 기반 시니어 사료를 급여한 뒤, 계단 오르내리는 게 눈에 띄게 수월해졌거든요.
노견의 치아 상태도 사료 형태를 결정하는 핵심 변수예요. 딱딱한 건사료를 제대로 씹지 못하는 아이라면 소프트 타입 사료나, 건사료에 따뜻한 물을 부어 불린 형태로 급여하는 것이 소화 흡수율을 높여줘요. 하림 더리얼 오븐베이크드처럼 오븐 공법으로 제조된 사료는 알갱이 자체가 부드러워서 치아가 약한 노견에게 특히 인기가 많답니다.
시니어 사료 기능 성분 비교
⚠️ 주의
시니어 사료라고 해서 무조건 단백질을 낮춰야 하는 건 아니에요. 최근 수의학 연구에 따르면 노견도 근육량 유지를 위해 양질의 단백질이 충분히 필요하다고 해요. 오히려 단백질이 지나치게 낮은 사료는 근감소증을 가속화할 수 있어요. 다만 신장 질환이 있는 노견은 수의사와 상담 후 저단백 처방식을 고려해야 합니다.

체중별 하루 급여량 계산법과 급여 스케줄
사료를 얼마나 줘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질문을 정말 많이 받거든요. 사실 사료 포장지에 적힌 권장량은 어디까지나 평균치라서, 우리 아이의 실제 컨디션에 맞게 조절해야 해요. 가장 정확한 방법은 RER(안정시 에너지 요구량) 공식을 활용하는 거예요.
RER 공식은 "70 × 체중(kg)의 0.75승"으로 계산하면 돼요. 여기에 활동 계수를 곱하면 DER(일일 에너지 요구량)이 나오거든요. 예를 들어 체중 5kg의 일반 성견이라면 RER은 약 234kcal이고, 활동 계수 1.6을 곱하면 하루 약 374kcal이 필요한 셈이에요.
이렇게 산출된 DER을 사료의 100g당 칼로리로 나누면 하루 급여 그램 수가 나와요. 370kcal 사료라면 374÷3.7=약 101g이 1일 총 급여량이 되는 거죠. 이걸 아침저녁 두 끼로 나누면 한 끼에 약 50g을 주면 되는 계산이에요.
체중별·연령별 1일 급여량 참고표
급여 횟수도 연령에 따라 달라져요. 생후 3개월 미만은 하루 4~5회, 3~6개월은 하루 3~4회, 6~12개월은 하루 2~3회로 나누어 주는 것이 위장 부담을 줄여요. 성견 이후부터는 하루 2회 급여가 일반적이고, 시니어 시기에 소화력이 약해진 경우 하루 3회로 분할 급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 직접 해본 경험
저희 집 비숑 '달이'(4kg)는 나우 스몰브리드 사료를 하루 95g씩 아침저녁 두 끼로 나누어 급여하고 있어요. 처음에 포장지 권장량대로 110g을 줬더니 체중이 4.6kg까지 올라가서 수의사 선생님 조언으로 15%가량 줄였거든요. 간식까지 합산해서 전체 칼로리를 관리하는 게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간식은 하루 총 칼로리의 10%를 넘기지 않는 게 원칙이에요.

사료 급하게 바꿨다가 병원 간 실패담
솔직하게 고백할게요. 3년 전쯤, 온라인에서 "이 사료로 바꾸니까 눈물 자국이 사라졌다"는 후기를 보고 충동적으로 사료를 한 번에 통째로 교체한 적이 있어요. 기존 사료와 전혀 다른 주원료(닭고기에서 양고기로)에, 그레인프리까지 완전히 다른 구성이었거든요.
교체 당일 저녁부터 '콩이'가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더니, 다음 날 새벽에 구토를 시작했어요. 묽은 설사가 이틀간 멈추지 않았고, 결국 탈수 증상까지 와서 동물병원 응급실에 갔답니다. 수액 치료를 받고 처방식을 일주일간 급여한 뒤에야 겨우 정상으로 돌아왔어요.
수의사 선생님이 강조하셨던 게, 강아지의 장내 세균총은 특정 사료에 적응해 있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변화에 굉장히 민감하다는 거였어요. 사료를 바꿀 때는 최소 7일, 가능하면 10~14일에 걸쳐서 단계적으로 섞어가며 전환해야 한다고 하셨거든요.
그 이후로는 어떤 사료로 바꾸든 반드시 4단계 전환법을 지키고 있어요. 급여 일지도 함께 기록하면서 변 상태, 식욕, 활력 등을 체크하니 이제는 실패 없이 안전하게 전환할 수 있게 됐답니다. 한 번의 실수가 평생의 습관을 만들어 준 셈이에요.
⚠️ 주의
사료 전환 골든 스케줄을 꼭 지키세요. 1~2일차는 기존 75%에 신규 25%를 섞고, 3~4일차에 반반 비율로 맞추고, 5~6일차에 기존 25%와 신규 75%로 조합한 뒤, 7일차 이후 신규 사료 100%로 전환하세요. 전환 기간 중 구토나 설사, 식욕 감퇴가 나타나면 즉시 이전 단계로 돌아가고, 증상이 지속되면 수의사 진료를 받으세요.
사료 전환 4단계 스케줄

그레인프리 사료, 정말 무조건 좋을까?
그레인프리(곡물 무첨가) 사료가 무조건 우수하다고 믿는 보호자들이 아직 많더라고요. 저도 한때 "곡물은 강아지에게 해롭다"는 인터넷 정보를 맹신했었거든요. 하지만 실제 수의학 연구 결과를 보면, 알레르기의 주된 원인은 곡물이 아니라 소고기나 닭고기 같은 특정 동물성 단백질인 경우가 훨씬 많아요.
미국 FDA는 2018년부터 그레인프리 사료와 확장성 심근병증(DCM)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해 왔어요. 곡물 대신 콩류, 렌틸, 감자를 다량 사용한 사료에서 타우린 결핍과 심장 질환 발생률이 높아진다는 보고가 나왔거든요. 물론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그레인프리가 곧 최고"라는 공식은 이제 재고해야 해요.
중요한 건 곡물 포함 여부가 아니라 전체적인 성분 구성의 균형이에요. WSAVA(세계소동물수의사회)에서 인증한 브랜드들은 대규모 급여 시험과 품질 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어서 안전성 측면에서 신뢰도가 높답니다. 로얄캐닌, 힐스 사이언스 다이어트, 퓨리나 프로플랜이 대표적인 WSAVA 기준 충족 브랜드예요.
그레인프리 vs 곡물 포함 사료 비교
💬 직접 해본 경험
저희 집 골든리트리버 '해피'는 곡물이 포함된 로얄캐닌 라지 어덜트를 5년 넘게 급여 중인데, 한 번도 소화 문제나 피부 트러블이 없었어요. 반면 이웃집 말티즈는 옥수수 성분에 피부 반응을 보여서 연어 기반 그레인프리 사료로 전환한 뒤 증상이 완화됐다고 하더라고요. 결국 개체마다 다른 거라서, 수의사의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게 가장 확실해요.

강아지 사료 FAQ 30선
Q. 강아지 사료는 하루에 몇 번 줘야 하나요?
A. 생후 3개월 미만은 하루 4~5회, 3~6개월은 3~4회, 6~12개월은 2~3회, 성견 이후는 하루 2회가 표준이에요. 시니어견 중 소화력이 약한 경우 3회로 분할하면 위장 부담이 줄어들어요.
Q. 건사료와 습식 사료 중 어떤 것이 더 좋나요?
A. 건사료는 치석 예방과 보관 편의성이 장점이고, 습식 사료는 수분 보충과 기호성이 뛰어나요. 건강한 성견이라면 건사료 위주로 급여하되, 물 섭취량이 적은 아이에게는 습식을 혼합 급여하는 방식이 효과적이에요.
Q. 사료를 바꿀 때 구토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즉시 새 사료 급여를 중단하고 기존 사료로 돌아가세요. 12시간 정도 금식 후 소량씩 기존 사료를 급여하면서 변과 구토 상태를 관찰하세요. 24시간 이상 구토가 지속되면 탈수 위험이 있으니 즉시 동물병원에 방문하셔야 해요.
Q. 오리젠과 아카나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같은 제조사(챔피언 펫푸드)에서 만들지만, 오리젠은 육류 함량이 85%로 아카나(50~75%)보다 높아요. 그만큼 단백질 비율이 높고 가격도 비싸요. 고단백이 필요한 활동견에는 오리젠, 가성비를 고려하면 아카나가 합리적인 선택이에요.
Q. 강아지가 사료를 안 먹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15~20분간 사료를 내려놓고 먹지 않으면 바로 치워주세요. 간식을 줄이고, 사료에 따뜻한 물을 살짝 부어 향을 살려주는 것도 방법이에요. 이틀 이상 식욕 부진이 계속되면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으니 수의사 진료를 받으세요.
Q. 퍼피 사료에서 성견 사료로 언제 전환해야 하나요?
A. 소형견은 생후 9~12개월, 중형견은 12~14개월, 대형견은 15~18개월이 적정 전환 시기예요. 성장이 완료된 시점에 맞춰 전환하되, 반드시 7~14일에 걸쳐 서서히 비율을 조절하면서 바꿔야 해요.
Q. 사료의 유통기한이 지나면 급여해도 되나요?
A. 절대 급여하면 안 돼요. 유통기한이 지난 사료는 지방이 산패되어 소화 장애와 간 기능 이상을 일으킬 수 있어요. 개봉 후에는 밀봉 보관하고, 대용량 사료는 1개월 이내에 소진할 수 있는 양만 구매하세요.
Q. 강아지 사료에 물을 타서 줘도 괜찮나요?
A. 네, 미지근한 물을 살짝 부어 불려주면 기호성과 소화 흡수율이 모두 올라가요. 특히 퍼피나 시니어견, 치아가 약한 아이에게 효과적이에요. 다만 불린 사료는 상온에 1시간 이상 방치하면 세균 번식 위험이 있으니 빠르게 섭취하도록 해주세요.
Q. 눈물 자국이 심한 강아지에게 적합한 사료는?
A. 눈물 자국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사료 성분 중 합성 첨가물이나 알레르기 유발 단백질이 관여하는 경우가 많아요. 단일 단백질원(연어, 양고기 등) 사료나 곤충 단백질 기반 하이포알러지 사료로 교체하면 개선 효과를 경험하는 사례가 많답니다.
Q. 간식도 칼로리에 포함해서 계산해야 하나요?
A. 반드시 포함해야 해요. 간식은 하루 총 칼로리 섭취량의 10%를 초과하면 안 된다는 게 수의영양학의 기본 원칙이에요. 간식을 많이 준 날에는 사료 급여량을 그만큼 줄여서 전체 칼로리 밸런스를 유지하세요.
Q. 사료 보관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개봉 후 원래 포장지의 지퍼를 꼭 닫거나, 밀폐 용기에 옮겨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세요. 직사광선과 높은 습도는 사료 산패를 가속화해요. 냉장 보관은 결로 현상으로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 권장하지 않아요.
Q. 국산 사료와 수입 사료, 품질 차이가 큰가요?
A. 과거에는 수입 사료가 월등히 우세했지만, 최근 국내 브랜드들의 품질 향상이 눈에 띄어요. 하림 더리얼, 인섹트업, 닥터독 같은 국산 프리미엄 사료들은 성분과 제조 공정 면에서 해외 사료에 뒤지지 않아요. 원산지보다는 성분표와 급여 시험 이력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게 정확해요.
Q. 중성화 수술 후 사료를 바꿔야 하나요?
A. 중성화 후에는 기초 대사량이 약 30% 감소하기 때문에 같은 양의 사료를 급여하면 비만 위험이 커져요. 중성화견 전용 사료나 체중 관리용 사료로 전환하거나, 기존 사료의 급여량을 15~20% 줄여서 체중을 관리하세요.
Q. 알레르기 검사 없이 사료 알레르기를 확인하는 방법은?
A. 제거식이 시험이 가장 정확한 방법이에요. 단일 단백질원 사료(예: 연어만 포함된 사료)를 8~12주간 급여하면서 증상 변화를 관찰하세요. 증상이 개선되면 이전 사료의 특정 성분이 원인이었을 가능성이 높아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수의사 지도 아래 진행하세요.
Q. 대형견 퍼피에게 소형견용 사료를 줘도 되나요?
A. 적합하지 않아요. 대형견 퍼피 전용 사료는 칼슘과 인 비율이 과도한 성장을 억제하도록 조절되어 있어요. 소형견용 사료는 칼슘 함량이 높을 수 있어서 대형견 퍼피에게 골격 이상이나 관절 질환을 유발할 위험이 있답니다.
Q. 사료에 토핑(닭가슴살, 계란 등)을 추가해도 되나요?
A. 적절한 양이라면 괜찮아요. 삶은 닭가슴살, 완숙 계란, 단호박 퓨레 등은 좋은 토핑 옵션이에요. 다만 토핑이 전체 식사의 20%를 넘기면 사료 자체의 영양 밸런스가 깨질 수 있으니, 전체 칼로리의 10~15% 이내로 조절하세요.
Q. RER 공식으로 급여량을 정확히 계산하는 방법은?
A. RER = 70 × (체중kg)^0.75 으로 기초 에너지를 구한 뒤, 활동 계수를 곱하세요. 일반 성견 1.6배, 비활동적 성견 1.2배, 체중감량 필요 시 1.0배, 성장기 퍼피 3.0배를 적용해요. 산출된 칼로리를 사료의 100g당 칼로리로 나누면 1일 급여 그램 수가 나옵니다.
Q. 곤충 단백질 사료가 정말 효과 있나요?
A. 동애등에(블랙솔저플라이) 기반 사료는 기존 동물성 단백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반려견에게 대안이 될 수 있어요. 라우릭산, 불포화지방산, 17종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알레르기 유발 위험이 낮은 노벨 프로틴이라는 점이 장점이에요. 인섹트업, 인섹트도그 같은 제품이 국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답니다.
Q. 사료 알갱이 크기가 왜 중요한가요?
A. 입 크기에 맞지 않는 알갱이는 제대로 씹지 못하고 통째로 삼키게 되어 소화 불량과 구토의 원인이 돼요. 소형견은 직경 5~8mm, 중형견은 8~12mm, 대형견은 12~16mm 크기의 알갱이가 적당해요. 사료 브랜드마다 견종 크기별 라인업이 있으니 반드시 확인하세요.
Q. 처방식 사료는 일반 사료와 무엇이 다른가요?
A. 처방식은 신장병, 간질환, 요로결석, 비만 등 특정 질환에 맞춰 영양 성분 비율을 의학적으로 조절한 사료예요. 반드시 수의사 처방 후 급여해야 하며, 건강한 반려견에게 임의로 급여하면 오히려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답니다.
Q. 사료를 종이컵으로 계량해도 되나요?
A. 종이컵 계량은 오차가 커서 정밀한 체중 관리에 적합하지 않아요. 일반 종이컵(200ml) 가득 담으면 사료 종류에 따라 60~90g 사이로 편차가 크거든요. 주방용 디지털 저울로 정확하게 그램 단위로 계량하는 것을 강력히 권장해요.
Q. 임신견·수유견에게는 어떤 사료가 적합한가요?
A. 임신 후반기와 수유기에는 에너지 요구량이 평소의 2~4배까지 증가해요. 이 시기에는 고칼로리·고단백인 퍼피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수의학적으로 권장되는 방법이에요. 수유 중에는 자유 급식(원하는 만큼 먹도록)도 허용됩니다.
Q. 사료 성분표에 '부산물'이 들어가면 무조건 나쁜 건가요?
A. 꼭 그렇지는 않아요. '닭 부산물(chicken by-products)'에는 간, 심장, 위 같은 영양가 높은 내장육이 포함되어 있어요. 다만 '육부산물(meat by-products)'처럼 어떤 동물의 어떤 부위인지 특정되지 않는 표기는 품질을 신뢰하기 어려우니 피하는 게 좋아요.
Q. AAFCO 인증과 WSAVA 기준은 어떻게 다른가요?
A. AAFCO는 사료의 최소 영양 기준을 설정하는 기관이고, WSAVA는 사료 회사의 품질 관리 체계 전반을 평가하는 가이드라인이에요. AAFCO 기준을 충족하는 건 기본이고, WSAVA 가이드라인까지 충족하는 브랜드(로얄캐닌, 힐스, 퓨리나)는 급여 시험과 영양학 전문 인력까지 갖추고 있어 안전성이 한층 높아요.
Q. 강아지가 사료를 너무 빨리 먹는데 괜찮나요?
A. 급식(빠르게 먹는 습관)은 소화 불량, 구토, 심한 경우 위 염전(대형견)까지 유발할 수 있어요. 슬로우 피더(노즈워크 그릇)를 사용하거나, 사료를 여러 개의 작은 그릇에 나누어 급여하면 자연스럽게 섭취 속도가 느려져요.
Q. 동결건조 사료와 에어드라이 사료의 차이점은?
A. 동결건조(프리즈드라이)는 영하 40도에서 수분을 승화시키는 방식이라 원료의 영양소 보존율이 가장 높아요. 에어드라이는 저온 공기로 서서히 건조하는 방식으로 동결건조보다 약간 저렴하면서도 생식에 가까운 품질을 유지해요. 지위픽이 대표적인 에어드라이 사료 브랜드예요.
Q. 사료를 자주 바꿔주는 게 좋은가요?
A. 의견이 분분하지만, 동일 사료를 장기간 급여하면 특정 영양소 편중이 생길 수 있어요. 3~6개월 주기로 동일 등급 내에서 단백질원을 바꿔주면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고, 특정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 발현 확률도 줄일 수 있어요.
Q. 변이 무르면 사료가 안 맞는 건가요?
A. 지속적으로 묽은 변을 보인다면 사료가 체질에 맞지 않거나, 급여량이 과다하거나, 사료 전환이 급격했을 가능성이 있어요. 급여량을 10% 줄여보고 2~3일 관찰한 뒤에도 개선이 없다면 사료 변경을 고려하세요. 혈변이나 점액질이 섞인 변은 즉시 병원에 가셔야 해요.
Q. 사료를 냉동실에 보관해도 되나요?
A. 습식 사료나 동결건조 사료의 미개봉 제품은 냉동 보관이 가능하지만, 일반 건사료는 냉동하면 해동 시 결로로 인한 곰팡이 발생 위험이 있어요. 건사료는 실온의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서 밀봉 보관하는 것이 최적의 방법이에요.
10년간 반려견 사료를 직접 비교하고 급여하면서 느낀 건, 결국 "우리 아이에게 맞는 사료"가 최고의 사료라는 거예요. 아무리 비싼 사료도 기호성이 떨어지면 소용없고, 아무리 인기 많은 사료도 알레르기가 나타나면 즉시 교체해야 하거든요. 성분표를 꼼꼼히 읽고, 전환은 천천히, 변과 피부 상태를 꾸준히 관찰하는 습관이 우리 아이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에요. 오늘 이 글이 사료 선택에 고민하는 보호자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 면책조항
본 콘텐츠는 10년간의 개인적인 반려견 사료 급여 경험과 공개된 수의학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성 글이며, 전문 수의사의 진료나 처방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반려견의 건강 상태, 알레르기, 질환 여부에 따라 적합한 사료는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담당 수의사와 상담 후 최종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본 글에 언급된 특정 브랜드에 대해 어떠한 광고비나 협찬도 받지 않았으며, 제품 가격과 성분 정보는 작성 시점 기준으로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